연말이 되었지만 모임은 많이 없다. 코로나의 영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다.
술집이 늦게까지 운영되는게 금지되자 사람들은 집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집에서 모이니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사람들은 찾기 시작했다.
일단 음식은 배달음식을 시키고(직접하는 것은 집주인에게 많은 불편을 가져다 줄 것이다. 안그래도 불편할텐데 더 불편하게 할 것이다.)
집주인 말고는 그래도 편하게 있을 수 있다는게 또 장점이면 장점이지 않겠나.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그냥 이야기하면서 놀기에는 할 이야기가 그리 많지 않고, 게임을 하자니 나이가 너무 많이 먹었다.
예전부터 나의 관심을 끌었던 TRPG가 생각났다. 사람들이 RPG는 많이 알지만 TRPG는 무엇인지 모를 것이다.
Table Role Playing Game의 약자로 말그대로 테이블에서 하는 RPG게임이라는 뜻이다.
TRPG는 상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최고의 그래픽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게다가 어떤 행동을 해도 괜찮을 만큼 자유도가 높다. (동료에게 칼을 던진다거나, 갑차기 바지를 벗는다거나. 모든게 가능하다.)
하지만 TRPG에서 뿐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도 자유도가 높다. 현실에서는 왜 칼을 던지거나 바지를 벗지 않는지 잘 생각 해보자.
TRPG 게임을 한번도 한적은 없지만 한다면 사람사이의 유대감도 남달라지지 않을 까 생각이 든다. 이번에 친구집에서 7명정도 모인다는데 인원도 딱이겠다 모여서 TRPG를 한 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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